경기도, 도정을 재미있게 홍보 위해 '정책 유랑단' 운영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16개 지역축제 순회공연
경기도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도정을 홍보하고,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16개 지역 축제 현장을 순회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요 도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홍보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16개 지역 축제 현장을 순회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정 홍보에 유랑단을 운영하는 것은 도내 처음이다.

‘웃음 폭발! 경기도 정책 쇼! 경기도 정책유랑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순회공연은 지역 축제에서 경기도의 민생, 청년, 경제 등 주요 정책 정보를 개그 공연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한다.도는 이번 순회공연이 단순히 정책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랑단은 오는 3일 평택호 물빛 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 등 10월까지 16개 지역의 축제를 순회한다.

순회공연에는 윤형빈 소극장 희극인들과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참여해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공연과 도의 주요 정책 퀴즈 이벤트, 비트박스, K-POP 메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개그콘서트의 인기 프로그램인 '데프콘 어때요', '소통 왕 말자할매', '심곡파출소' 출연진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도의 주요 정책인 ‘더 경기 패스’, ‘360도 돌봄’, ‘RE100’ 등을 콩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 정책을 도민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재미있는 형태의 정책 전달을 고민했다”라며 “지치고 힘든 도민들에게 잠시나마 활력과 웃음을 선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대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경기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