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공항 앱에서 롯데리아 햄버거 주문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인천공항+'를 통해 롯데리아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1일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GRS, 매드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인천국제공항 자체 앱인 인천공항+는 지난 3월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개편한 모델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위치기반 실시간 길 안내 서비스, 비행기 탑승 소요 시간, 공항 내 주차장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앱 내에서 '스마트패스'를 미리 등록하면 출국장 진입 시에 전용 라인도 이용 가능하다.향후 종합 외식 업체인 롯데GRS와는 롯데GRS의 통합 외식 주문 앱인 '롯데이츠앱'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 식음료 브랜드의 주문 및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 입점된 크리스피도넛, 플레이팅,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이 대상이다.

현재 롯데이츠앱의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330만명, 월 사용자수(MAU)는 129만명으로 추산된다.광고 홍보 대행 업체인 매드업은 매드업이 운영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통해 해외 여행 보험 가입이나 관련 서비스를 수행한다.

인천공항+ 앱 멤버십 회원에게는 식음료 브랜드 할인쿠폰이나 보험 가입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유인책도 준비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빠르면 이달 내 인천공항+ 앱 내에 제휴 서비스 연계를 마치고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제휴 기간은 1년이다.휴가철 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2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천공항+ 앱과 제휴사 간 시너시가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제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휴사 입장에서도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