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그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회용기 공급

다회용기 서비스 잇그린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축제를 선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관람객은 펜타포트 내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민트색 다회용기에 받게 된다. 해당 용기는 펜타포트에서 사용 후 파손되어 재사용이 어려워도 버려지지 않고 원재료화 후 재가공을 거쳐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민트색 다회용기는 사용 후 행사존에 위치한 5곳의 다회용기 반납 부스에 반납하면 된다.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반납 부스도 용기와 같은 민트색으로 통일했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잇그린이 자체 회수해 7단계에 거친 고효율 세척과 위생 검사를 거친다. 세척 및 검사를 마친 다회용기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후 다른 축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잇그린 측은 설명했다.

잇그린은 자원의 사용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3R 달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 배달 앱, 야구장, B2B 점심정기배송 등 다회용기 서비스를 공급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김선 잇그린 대표는 “안성 바우덕이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이어 올해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하게 됐다”며 “축제,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다회용기를 공급하여 일상에서 다회용기가 자연스레 생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 긱스팀 gee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