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175억 압구정 건물, 누가 샀나 봤더니…[집코노미-핫!부동산]

2022년 5월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 사진=한경DB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34)가 압구정로데오 거리 건물주가 됐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175억원에 매입했다.이 건물은 2022년 5월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입했다. 강수연이 사망한 이후 3명에게 상속됐다. 323.70㎡, 연면적 830.8㎡로 3.3㎡당 1억7871만원에 매각됐다. 이준호는 매입 이후 신한자산신탁주식회사에 신탁을 맡겼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에는 네일숍과 학원, 미용실 등이 영업 중이다. 인근에는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매입한 빌딩이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사진=한경DB
이준호는 2PM 멤버들 사이에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혀 왔다. 2019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축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았다.더 리버스 청담은 청운장이라는 여관을 재건축했는데, 이준호는 오피스텔이 지어지기 전 지주 작업을 할 때부터 투자한 덕분에 2개 호실을 분양받을 수 있었고,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