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이번엔 서울 성동·용인서 흥행몰이

행당 '라체르보 써밋' 958가구
용인엔 A1블록 우선 분양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대우건설이 이달 수도권 주요 지역에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좋은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과 반도체 특구 호재가 예상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행당1동 128 일대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이 단지는 왕십리역과 가까워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왕십리역에는 향후 동북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들어선다. 입주민 자녀가 배정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도 가깝다.
경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대우건설은 성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도록 설계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가 참여해 행당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한강, 청계천, 중랑천을 따라 숲과 공원이 흐르는 단지를 주제로 한 조경이 적용된다.

처인구(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이달 중순 분양이 확정됐다. 총 3724가구 가운데 A1블록(1단지)을 먼저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 규모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원이다. 2027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처인구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