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그룹, 상반기 세전이익 31% 증가…연간 실적 지침 상향

AIB 그룹이 연간 실적 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AIB 그룹은 상반기 세전 이익이 31% 증가한 12억9000만 유로(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해당 기간 총 수입은 12% 증가한 24억 7천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특히 순이자 수입이 18% 급증했다.

높은 이자율과 평균 고객 대출량으로 인해 상반기 세전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AIB 그룹은 순이자 소득에 대한 연간 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이전 목표인 36억 5천만 유로보다 연간 40억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상향된 지침은 또한 현재 금리인 3.75%와 5.0%와 비교하여 12월 유럽중앙은행 예금 금리를 3.25%와 영국 은행 금리를 5.0%로 가정한 것이다.

Colin Hunt AIB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AIB 그룹은 고객 중심 강화, 비즈니스 친환경화, 운영 효율성 향상이라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내세우면서 매우 강력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5억 5백만 유로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