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블랙먼데이' 코스피…6% 넘게 폭락 2500선 붕괴

삼성전자 -8%·SK하이닉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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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에 장중 6% 넘게 폭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92포인트(6.91%) 내린 2491.72를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낙폭을 6%대까지 키웠다.

오전 11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더니, 오후 1시5분께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020년 8월20일(3.66%)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하락률인 3.65%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8.54%) 내린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68%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91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98%가 내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장중 한때 7% 넘게 폭락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