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대전 도마변동6-1 구역 수주

지상 35층, 1090가구 규모
도시정비사업서 1.1조 확보
SK에코플랜트가 공사비 4000억원 규모인 대전 서구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구 도마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1090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로 이뤄진다. 총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호반건설과 공동 수주했으며, SK에코플랜트 지분이 55%(약 2187억원)다.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과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 내에 있다. 유천초·버드내중·도마중·대전제일고가 가깝다.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도 인근에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1조1185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도 대전 동구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가양동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1560가구를 짓는다. 총도급액(5145억원)의 50%가 SK에코플랜트 지분이다. 서울 미아 제11구역,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사업 등도 수주했다.

송영규 스페이스BU 대표는 “재건축·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