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변화를 직접 느꼈어요"...언론 취준생 직무체험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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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 주최, 장학생 200여명이 혜택"크게 기대하지 않고 그저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현장 견학이었고, 현직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 받을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언론고시 취업준비생)
언론미디어 분야 최고의 현직자들로 강사 구성
재단의 취준생 지원 장학금 누적액만 40억원
"막연히 라디오라는 매체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점점 줄고 있고, 음성 매체는 가장 빠르게 사라질 분야라고 생각해왔는데 오히려 현 시대에 라디오의 강점이 무엇인지,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가장 좋은 예시(김현정의 뉴스쇼와 유튜브)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직무교육을 떠나 미디어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디오PD 취업준비생)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속에서 실무자들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언론 취준생을 위한 직무체험 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직무체험 교육은 지난달 15일부터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주최하고 한국경제TV가 주관해 언론과 미디어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우리나라에 우수한 인재가 많은데 그냥 쉬는 청년이 40만명에 달한다"며 "궁극적으로 청년 실업률을 해결할 길은 멀지만 재단의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직무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오리엔테이션 이후 2주간에 걸쳐 매일 5시간에 걸친 강의는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업 언론인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언론과 미디어의 취업정보를 알게 되었고 현업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간접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 학생은 “언론과 미디어 취업에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교육에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고 이번 직무체험 교육을 평가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의 취업 준비생 장학금은 2020년 9월 시작하여 2023년까지 매년 500명에게 100만원(5억원)의 생활비성 장학금과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 특별 장학금으로 상, 하반기를 각각(총10억원) 지원해 올해 지원액과 재단의 취업준비생 타 장학금을 포함해 누적 지원액이 40억원에 달한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취준생 언론미디어 직무체험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수료생이 언론과 미디어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고 밝혔다.정성식PD ss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