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여왕' 보려고 난리더니…'금메달' 안세영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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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올림픽 중계로 접속자↑웨이브가 2024 파리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 치러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 당시엔 올해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안세영 라이브 접속자 8.2배 증가
웨이브는 6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 경기가 올해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전날 저녁 치러진 이 경기엔 세계 랭킹 1위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출전해 금빛 스매싱을 선보이면서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는 안세영 선수의 활약으로 28년 만에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확보했다.
웨이브에 따르면 이 경기 당시 라이브 동시 접속자 수는 올림픽 이전인 지난 6월 최고 수치보다 8.2배 더 많았다.
지난 4일 치러진 양궁 남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에서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의 초접전 명승부도 평소보다 7.2배 더 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동시 접속자 수를 기준으로 나열하면 지난달 30일 새벽에 열린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결정전, 이달 3일 치러진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순으로 접속량이 많았다.
지난 4일과 2일 밤에 열린 양궁 남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 양궁 혼성 금메달 결정전·배드민턴 혼성 복식 금메달 결정전이 뒤를 이었다.
김태형 웨이브 미디어데이터그룹장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담긴 명승부가 많이 나오면서 파리올림픽 라이브 방송 트래픽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시청에 불편함 없도록 올림픽 기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