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파낙스 재팬.도쿄시스템하우스 등 '일본 4개 기업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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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간 콘텐츠 산업 교류고양특례시가 일본의 파낙스 재팬, 도쿄 시스템하우스, 베리베스트, 주식회사 어콰이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 및 한-일 양국 간 콘텐츠 산업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 특례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일본 디지털 콘텐츠 기업 파낙스 재팬, 첨단 IT 솔루션 기업 도쿄 시스템하우스, 일본 대표 법률사무소 베리베스트, 게임 제작·유통사 주식회사 어콰이어를 각각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르테니카 계열사인 파낙스 재팬은 컨설팅 및 디지털콘텐츠 유통사로 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인터랙티브 게임 특화 기업이다. 지난 6월 고양시를 방문해 1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고양시 콘텐츠 기업과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파낙스 재팬 대표이사 오카와 타쯔노리는 “파낙스 재팬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 본사를 고양시로 이전해 고양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는 의향을 밝혔다.
또 IT 솔루션·서비스 기업 도쿄 시스템하우스와도 앞으로 소프트웨어협동조합 연합회 소속 첨단 일본기업의 고양시 유치 및 협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도쿄 시스템하우스는 첨단 IT 솔루션, 디지털 자동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연구·개발)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이사 하야시 토모유키는 일본 IT 중소기업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 소프트웨어협동조합 연합회(JASPA)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최대 규모 법률 법무법인 베리베스트 법률사무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리베스트 법률사무소는 일본 전역에 75개 지점과 36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법률, 지식재산권, 노동법, 국제 거래 분야 전문이다.
특히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분쟁에 강점을 보여 고양시 콘텐츠 기업이 일본 진출 시 필요한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 게임 제작사 겸 유통사 주식회사 어콰이어와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지식재산권(IP) 게임과 고양시 콘텐츠 산업 협업도 논의했다. 어콰이어는 1998년 개발작 ‘입체 닌자 활극 천주’를 시작으로 독창적이고 개성 강한 게임들을 다수 제작하고 있다.
2018년 제작한 게임‘옥토 패스 트래블러’가 일본에서 흥행해 크게 성공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통한 한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 특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과 IT 솔루션 기업, 법률 자문을 책임질 법률사무소까지 일산테크노밸리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국내 콘텐츠 기업 일본 진출에 도움을 줄 든든한 파트너사를 확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협력 기업들이 고양시에 유치·설립된다면 고양시 우수 콘텐츠 기업들과 일본 기업 간 활발한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