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남동에 서울 최대 규모 매장 연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이달 15일 개점
"K패션 성지로 키울 것"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달 15일 서울 한남동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최근 외국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남동에 서울 최대 오프라인 매장을 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은 홍대, 강남, 성수, 명동에 이은 서울 시내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인근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520㎡(약 460평) 규모다. 처음으로 건물 전 층을 통째로 활용하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무신사는 소개했다.무신사는 이 매장을 ‘K패션 성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서울 시내 4개 매장은 지난달 외국인 고객 매출(면세 기준) 비중이 30%에 달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15∼18일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영수증 주문 번호를 기준으로 100번부터 1000번까지 매 100번째 고객마다 전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해주는 깜짝 행사도 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울 최대 규모의 한남 플래그십 매장을 내세워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리지널 브랜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