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에서 활동할 젊은 미술 작가 찾습니다”

'부산 커넥티드 신진 작가 아트쇼' 내달 27일까지 공모
부산시가 젊은 작가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진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면서다. 지난 7일부터 '부산 커넥티드 신진 작가 아트쇼'가 '베터 투게더, 우리는 왜 함께 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내걸고 막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아트미츠라이프가 주관을 맡았다.

회화와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미술의 전 분야에 걸쳐 신진 작가를 찾는다. 전국에서 활동을 펼치는 1982년생부터 1999년생 젊은 작가들이 지원 대상이다. 공모 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이며, 2인 1팀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심사위원단은 실험성과 참신함, 시장성, 기획력, 전시구성 능력 등의 기준으로 10개 팀을 선정한다. 당선된 팀에게는 10월 31일부터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 제작 지원금을 비롯하여 작품 운송비 등 200만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간 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팀이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2025 더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솔로 부스 출품 기회와 비즈니스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도와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