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줌] 국내 첫 빈대탐지견 '세코'…K-방역 명 받아 공항 관문 막는다

세스코가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내 1호 빈대 탐지견 세코의 빈대 탐지 시연회를 개최했다.
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국내 1호 빈대 탐지견 '세코(CECO)'가 캐리어 가방에서 빈대 유무를 탐지하고 있다.
세스코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오는 9일부터 '빈대 해외 유입 차단 민관 합동 공동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내 1호 빈대 탐지견 세코는 이번 공동캠페인을 통해 세스코가 선보이는 새로운 빈대 차단 솔루션이다. 세코는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을 받아 빈대 탐지 정확성이 95% 이상을 자랑한다. 사람의 육안 보다 훨씬 빠르게, 냄새 만으로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단계의 빈대와 빈대 배설물까지 감지할 수 있다.
한편, 세스코는 이번 공동캠페인을 통해 오는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B게이트 인근에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부스에는 효과적인 빈대 탐지를 위해 빈대 탐지견과 함께 10여명의 빈대 방제전담팀이 투입되며 국내 입국 관광객들에게 종합적인 빈대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