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A to Z] 여행 미리보기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본격적으로 마카오에 대해 알아볼 차례. 현지 날씨부터 교통, 편리한 여행을 위한 패키지까지 모든 정보를 한데 모았다.
성 바울 성당 유적.

날씨

8~9월의 평균 기온은 약 28~29℃로, 1년 중 더운 시기에 속한다. 기온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더 높은 편. 단, 호텔·쇼핑몰 등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 냉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얇은 겉옷은 필수다.

비행시간

인천국제공항 기준 약 3시간 40분 소요된다. 지난 7월부터 대한항공에서 인천~마카오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마카오까지 총 5곳의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다.
마카오 필수 관광지 중 하나인 세나두 광장 전경.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느림

화폐

MOP(마카오 파타카). 마카오는 파타카라는 별도의 통화를 사용한다. 1파타카는 약 170원. 홍콩달러도 통용된다.

간편 결제

Simply Pay 시스템을 도입해 마카오 엠페이(M Pay), 마카오 패스(Macao Pass)와 중국의 Alipay를 포함한 디지털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있는 곳이라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을 통해 환전의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마카오와 홍콩을 잇는 강주아오대교.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교통

마카오와 홍콩을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마카오와 홍콩국제공항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직행버스에 탑승해보자. 강주아오대교를 통해 약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출입국 절차를 최소화해 환승이 용이하다.

55개 파트너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마카오에서 버스 탑승 시 항공편 체크인을 완료하면 홍콩국제공항에서 별도의 체크인 없이 인천국제공항에 서 바로 수하물을 수령할 수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오는 12월까지 해당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Fly you to Maca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성 바울 성당 유적에서 내려다본 풍경.

패키지

과거에는 마카오와 홍콩을 함께 둘러보는 패키지가 주를 이뤘다면, 마카오만 단독으로 취급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 마카오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풀 패키지부터 주말을 이용해 짧게 다녀오기 좋은 밤도깨비 투어까지 다채로운 여행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투어
패키지와 자유 여행 중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첫날은 가이드와 함께 마카오 세계문화유산·카지노 리조트 투어 등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고, 나머지 일정은 가이드 동행 없이 개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2박 3일 일정으로 부담없다. 1인 기준 58만 9000원부터.

교원투어 여행이지
아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교원투어의 마카오 완전 일주 패키지 상품을 눈여겨보자. 윈 팰리스 분수 쇼, 마카오 타워, 코타이 스트립 야경 등을 선택 관광할 수 있고 야시장 등을 함께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유적 등과 인접한 4성급 마카오 카사레알 호텔에 숙박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1인 기준 59만 9000원부터.노랑풍선
인천국제공항까지의 이동이 부담스러웠다면 주목. 부산발 마카오 패키지를 제공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주요 랜드마크는 물론 홍콩데이투어 등 선택 관광을 포함한다. 1인 기준 59만 9000원부터.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