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 침체 불안 진정에 다시 2600선 위로

개인 '사자'…외인·기관 '팔자'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4~5%대↑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침체 불안감 진정에 장중 다시 2600선 위로 올라섰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29포인트(1.73%) 오른 2601.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실업률 지표가 개선되면서 침체 불안이 잦아들자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7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과 4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와 4%대 강세다. 한미반도체는 5%대 급등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도 4~7%대 오름세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 부진에 3%대 약세다. 넷마블 하이브 등도 내림세다.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0% 오른 762.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06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과 127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3~4%대 강세다.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내린 1374.3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