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팀이 진 팀 '조롱'...올림픽 결승전서 난투극
입력
수정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결승전에서 맞붙은 네덜란드와 독일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하키 결승전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페널티 슛아웃 끝에 네덜란드가 3-1로 이겼다. 마지막 슛을 넣고 승리를 확정지은 네덜란드의 두코 텔겐캄프가 독일 골키퍼 장 다네베르그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해 보인 것이 난투극의 발단이 됐다.
이 모습을 본 독일 선수들이 텔겐캄프에게 달려들며 험악한 분위기가 펼쳐졌고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에 올림픽 무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포츠맨십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네베르그가 "네덜란드 선수들이 우리를 무서워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네덜란드 선수들이 의식했다는 분석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하키 결승전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페널티 슛아웃 끝에 네덜란드가 3-1로 이겼다. 마지막 슛을 넣고 승리를 확정지은 네덜란드의 두코 텔겐캄프가 독일 골키퍼 장 다네베르그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해 보인 것이 난투극의 발단이 됐다.
이 모습을 본 독일 선수들이 텔겐캄프에게 달려들며 험악한 분위기가 펼쳐졌고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에 올림픽 무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포츠맨십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네베르그가 "네덜란드 선수들이 우리를 무서워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네덜란드 선수들이 의식했다는 분석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