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빛내는 젊은 음악가들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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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음악회
허자경·신경식·김동영·선율 등
1일부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장학생 선후배·교수진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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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엔 지난해 체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거머쥔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무대에 오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4번 중 ‘프렐류드’, ‘사라반드’,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2번 등을 선보인다. 4일 공연하는 피아니스트 김동영은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수재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번, 라벨의 ‘거울’,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쇼팽 발라드 4번 등을 들려준다.
6일 무대는 지난 6월 미국 지나 바카워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 드뷔시의 전주곡,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 등을 연주한다.5일엔 재단 장학생 선후배가 함께하는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 공연이 열린다. 신경식, 허자경과 함께 올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용된 플루티스트 유채연, 지난해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송현, 벨기에 이자이 국제콩쿠르(2022) 우승 등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무대에 오른다.
11~12일엔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이 이어진다. 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지도 교수진이 함께 오르는 무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트럼페터 성재창, 플루티스트 이예린, 첼리스트 주연선, 피아니스트 이진상 등이 출연한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