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한테 좋은 물"…신사업 브랜드 경쟁력 높이는 교육업계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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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 교육업계가 신사업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뉴이프는 첫 번째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해양심층수 '대교뉴이프 장수해(海)'를 출시했다. 대교뉴이프는 교육기업 대교가 2022년 선보인 시니어 돌봄 사업 자회사 겸 브랜드다. 전문지도사가 고령층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서비스와 고객이 대교뉴이프가 운영하는 센터를 방문하는 데이케어(주간돌봄) 서비스를 주 사업영역으로 한다.

대교뉴이프는 이번 PB상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해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어르신 고객을 타깃으로 해 이같이 구성했다. 대교뉴이프 방문요양센터를 방문하면 ‘대교뉴이프 장수해'를 시음할 수 있다.
사진=대교뉴이프 제공
교원그룹 계열 상조 서비스업체인 교원라이프는 장례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 전용 제품을 확대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맥주 ‘내곁에일’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외부 업체와 공동 개발한 라거맥주와 육개장을 선보였다.

'함께라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수제 에일맥주 '내곁에일'에 이어 카브루와 함께 선보인 두 번째 교원예움 전용 맥주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맛과 향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또 육대장과는 '예움 육개장'을 공동 개발했다. 예움 육개장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 특별 조합 양념장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지난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추후 전국 직영 장례식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F&B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전략적 협업 파트너를 확대해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장례식장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