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디지털헬스케어 CRO 에버트라이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스타트업 발굴부터 임상·인허가까지 전주기 협력
디지털 치료기기 등 헬스케어 혁신에 시너지 기대
최윤섭 DHP 대표(왼쪽)와 신재용 에버트라이 대표가 업무협력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DHP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에버트라이와 업무협력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심사 투자 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인허가 등 규제와 관련된 업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DHP는 2016년 설립 이후 40개 이상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2년 설립된 에버트라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품 개발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컨설팅과 CRO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과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의 임상시험과 인허가와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윤섭 DHP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임상 연구와 인허가, 보험 수가 등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규제와 수가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에버트라이와의 협업을 통해, DHP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더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재용 에버트라이 대표는 “DHP는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엑셀러레이터”라며 “우리는 초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지 않도록 해 DHP 투자사들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