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6일 이사회서 셀트리온제약 합병 최종 결정

찬반조사 12일 종료…"결과 집계중"
셀트리온이 오는 16일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여부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13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공지문을 통해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셀트리온제약 합병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가 12일 종료됨에 따라 현재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31일 각사의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합병 타당성 검토에 나선 바 있다. 다만 셀트리온주주연대는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등을 근거로 합병 반대 운동 등을 펼치며 반대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병 시너지, 위험, 외부평가 등 종합적인 영향에 대해 검토한 뒤 오는 16일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오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창사 이래 현재까지 당사의 중요 의사 결정에 있어서 주주님들의 의견을 존중해왔다"며 "향후에도 주주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중요 경영사항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기조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