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한다

ESG 경영포럼 운영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농식품부와 aT 지원으로 국내 중소식품기업의 ESG 경영 관리 대응력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ESG 경영 포럼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ESG 경영 중심으로 재편되고 국내외 ESG 규제 강화 및 K-Food 수출 활성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중견·중소 협력사들의 ESG 경영 관리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협회는 ESG 경영 포럼 및 교육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비전 제시 ▲식품 중소기업 ESG 경영 내재화 및 실무역량 강화 ▲식품산업계 ESG 정책수요 발굴 ▲글로벌 수출 규제대응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ESG 경영 포럼은 식품산업 ESG 포럼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정기회의를 거쳐 하반기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위원회는 ESG 전문가들(ESG 전문기관, 법조계, 식품산업계, 학계 등)로 구성·운영되며, ESG 법제화 및 공시 대응을 위한 식품산업 ESG 경영 관리 방안과 정부 정책 수요 등을 논의한다.ESG 경영 포럼은 ESG 전망과 대응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협회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식품산업 공급망 ESG 공동사업과 연계하여 식품 중소기업에 ESG 확산 기회를 마련 할 계획이다.

ESG 경영 교육은 식품 중소기업 ESG 경영 인식 수준 제고를 위해 식품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11월까지 약 3개월간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하여 기본·심화교육 등 총 20회로 구성되고, ESG 경영 중요성 및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특히 식품 특화 ESG 대응과 식품 중소기업 ESG 역량강화 실습 등 식품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이효율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예산과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ESG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포럼과 교육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