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64억5800만원…전년비 15.9% 증가
입력
수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65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36억9042만7710원, 한진칼에서 27억67880만원을 각각 받았다.이는 작년 상반기 수령한 급여 대비 15.9% 늘어난 것이다. 대한항공 급여는 전년 대비 41.3% 증가한 반면 한진칼 급여는 6.5% 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며 "대한항공 급여는 변동 없으나 상여금이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노사협상에 따라 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월정급여의 500%로 확대했으며 2023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반영해 올해 407%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또한 지난해에는 회사가 정한 안전목표를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안전장려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안전장려금이 지급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36억9042만7710원, 한진칼에서 27억67880만원을 각각 받았다.이는 작년 상반기 수령한 급여 대비 15.9% 늘어난 것이다. 대한항공 급여는 전년 대비 41.3% 증가한 반면 한진칼 급여는 6.5% 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며 "대한항공 급여는 변동 없으나 상여금이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노사협상에 따라 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월정급여의 500%로 확대했으며 2023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반영해 올해 407%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또한 지난해에는 회사가 정한 안전목표를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안전장려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안전장려금이 지급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