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는 구약·신약 성서와 같다"는 23세의 로자코비치

DG 최연소 아티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인터뷰

9월 10일 부천아트센터서
바이올린 리사이틀 열어

바흐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 연주
"블랙홀에 빠지는 경험 하게 될 것"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음반 발표도
"꿈 같던 만남…어떤 말도 필요치 않아"
2016년 15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명문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의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로 발탁되면서 유럽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 스웨덴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23)다. 로자코비치는 아홉 살 때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지휘의 모스크바 비르투오소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젊은 연주자 중 한명이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같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면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엘리트의 길을 걷고 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클라우스 메켈레,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지휘 거장들이 거듭 찾는 솔리스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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