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닫은 롯데百 마산점 입점업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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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상생 방안 마련경상남도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창원시,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이 모여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조정안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폐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창업과 구직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창업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창업 아이템 점검, 상권·입지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경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1년간 대출 이자와 함께 보증수수료(0.5%)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보증을 이용하던 소상공인이 폐업하면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해 일시적으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브리지보증도 지원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