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응모 전 내무부 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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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응모 전 내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30년 황해도 벽성군에서 태어나 1953년 철도경찰대 시험에 합격,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치안본부장에 올랐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충남지사, 조달청장을 거쳐 내무장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등을 맡았다. 유족은 부인 박명희 씨(전 단국대 교수)와 자녀 희관(STL솔루션 대표)·혜경·희돈씨(건국대 교수)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