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은 시대의 불안을 비추는 거울이다

고딕 소설에서 현대 아포칼립스까지 공포 문학의 진화
공포의 근원, 인간 내면의 불안과 두려움
여성 고딕과 유령 이야기, 사회적 공포의 반영
여름은 공포 소설의 계절이다. 여름에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제법 오래된 전통이다. 일본 에도 시대에는 ‘햐쿠모노가타리 카이단카이(百物語怪談会)’라는 모임이 여름마다 열렸다. 참가자들은 100개의 등불을 켠 채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놨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등불이 하나씩 꺼졌고, 방은 점점 더 어두워졌다. 결국 겁에 질린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며 모임이 끝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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