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HK이노엔-아이엠바이오로직스, 공동개발 자가면역질환 신약 3.15억 달러 기술이전 확정

- 업프론트 최대 800만 달러 포함 총 계약규모 3억 1,550만 달러

- 6월 글로벌 기술이전에 이은 아시아 지역 후속 기술이전 성과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 KOSDAQ 338840)는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 KOSDAQ195940)과 아이엠바이오로직스(대표 하경식)와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OX40L와 TNF-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IMB-101(OXTIMA)’와 OX40L 단일항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업프론트 최대 8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3억 1,550만 달러임을 밝혔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약정된 지분율에 따라 수익을 분배 받을 예정이다. 계약지역은 한국, 북한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다.

기술 도입 상대기업인 중국 화동제약(Huadong Pharmaceutical Co.)은 화동 메디슨(Huadong Medicines)의 자회사로 심천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항저우 기반의 중국 10대 제약 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ADC, 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지난 6월 총액 9억 4,400만 달러에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체결했던 것과 동일한 파이프라인인 IMB-101 (OX40L/TNF 이중항체)와 IMB-102 (OX40L 단일항체)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시에는 아시아가 제외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에 대한 계약이었다.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성과를 만든 지 2개월 만에 후속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IMB-101은 OX40L와 TNF-α를 동시에 타깃해 선천면역의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면역의 중심인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16년 체결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 간의 공동 연구로 확보하였으며, 이 때 와이바이오로직스는 OX40L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과 이중항체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이후, HK이노엔 항체 연구팀이 2020년 8월에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하였고, OXTIMA 프로젝트를 HK이노엔으로부터 도입하여 주요 파이프라인(IMB-101)으로 개발해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IMB-101에 대한 임상 1상 연구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내게 되었다.

특히, IMB-101에 사용된 OX40L 타깃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후보물질인 만큼, 동사의 우수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력을 증빙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의 후속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항체 기반의 다양한 모달리티를 갖는 바이오 신약들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서도 사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하여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또한 2023년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혁신 타깃인 IGSF1 대상 항체신약 후보물질(WM-A1)을 유럽의 바이오텍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뉴스제공=와이바이오로직스,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