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넘치지 않는 개인 맞춤 텀블러

으뜸중기

꾸띠잔홀딩스 '에피 텀블러'
꾸띠잔홀딩스가 선보인 에피 텀블러(사진)는 업계 최초로 텀블러에 개인 맞춤(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녹여낸 제품이다. 탈부착이 쉬운 스트랩에 지비츠(구멍에 끼우는 액세서리)를 끼워 소비자 기호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에피 텀블러는 스트랩 홀더 상단에 핑거 홀더를 넣어 손가락에 걸쳐서 휴대하기 쉽게 제작됐다. 텀블러 중간에 끼울 수 있는 ‘미들 캡’은 액체가 갑자기 넘치거나 먼지가 유입되지 않게 한다. 텀블러 입구 지름은 약 8㎝로 성인 남성도 간편하게 손 세척할 수 있는 크기다. 하단은 자동차 컵 홀더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디자인했다.스테인리스업계에서 일해온 문주원 꾸띠잔홀딩스 대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질리지 않는 텀블러’를 고안하다 2017년 회사를 차렸다. 문 대표는 “프랑스와 스위스, 대만, 일본 등 약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