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자로 선정…21억 투자한다

한국환경공단이 10억원 지원
삼화페인트공업 안산공장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참여,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하는 친환경 공장 지원사업으로, 제조공장을 소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받게 된다.삼화페인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경영 목표달성과 환경지표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약 21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10억원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삼화페인트가 투자하는 항목은 ICT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대기오염 저감, 환경보건 등이다. △고효율 대기방지시설(RTO) 설치 △터보냉동기 교체 △조색탱크 인버터 설치 △제품 자동 포장기 설치 △에어밸런스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등이 크게 저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해가스와 세월로부터 건물과 사람을 보호하는 페인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