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이하 디폴트옵션)에서 ‘4가지 위험등급별 수익률 상위 5개사’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고위험상품군인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3호'의 수익률이 1년 기준 21.57%, 6개월 기준 15.41%로 각각 상위 3위권을 기록했다. 중위험상품군인 '중위험 BF3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3호도 1년 기준 각각 11.84%, 7.95%로 수익률 상위 5개 상품에 올랐다.고용노동부는 은행 및 보험업권 등을 포함한 전체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의 6개월·1년 위험등급별 수익률을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8개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려 증권사 중 상위 5위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은 TDF(Target Date Fund) 및 밸런스 펀드(Balance Fund)와 같은 자산배분형 펀드를 조합해 개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투자증권 전용 자산배분형 펀드(BF)인 ‘신한밸런스프로펀드’의 성과가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투자성향과 상품위험 등급을 확인한 후 가입자가 직접 신한 SOL증권 앱에서 지정하고 매수할 수 있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안정적인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을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 및 리밸런싱 과정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