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국내 여행 떠나요"…숙박할인권 20만장 쏟아진다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이솔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숙박할인권이 쏟아진다. 앞서 상반기에만 45만장이 배포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한다.상반기 숙박 세일페스타는 여행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명을 유발로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할인권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다음달 9일부터 10월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제공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숙박할인권을 이용해 지역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