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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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향후 몇 년 간 지속될 전력기기 호황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으로 △고압 변압기 수요의 빠른 증가 △선제적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적시 대응을 꼽았다.그는 “미국 변압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유래없는 쇼티지(공급 부족)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외 공급자들은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샌산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압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에는 2028~2029년에 공급할 물량도 포함돼 있다. 선별적으로 수주해가며 수익성도 최적화하는 중이라고 KB증권은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내 생산기지를 구축해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공장은 추가 확장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더해 중저압 기기로의 사업 확장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으로 △고압 변압기 수요의 빠른 증가 △선제적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적시 대응을 꼽았다.그는 “미국 변압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유래없는 쇼티지(공급 부족)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외 공급자들은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샌산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압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에는 2028~2029년에 공급할 물량도 포함돼 있다. 선별적으로 수주해가며 수익성도 최적화하는 중이라고 KB증권은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내 생산기지를 구축해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공장은 추가 확장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더해 중저압 기기로의 사업 확장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