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경신

7거래일 연속 '상승'
증권가 "고급 콘도 분양 사업 힘입어 호실적 이어질 것"
사진=용평리조트
모나용평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내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모나용평은 전일 대비 560원(14.58%) 오른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48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까지 모나용평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증권가에선 실적 개선세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날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용평리조트 부지 내 고급 콘도 분양에 따라 모나용평의 실적은 2032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분양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급 콘도 분양에 따라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나용평의 목표주가로 7000원을 제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