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다시 2700선 밑돌아

반도체주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다시 2700선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47포인트(0.84%) 오른 2696.83을 가리키고 있다. 2699.74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706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이후 힘을 잃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26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09억원, 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3.92%), 삼성전자(1.53%) 등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모처럼 20만원을 넘겼다. KB금융(1.49%), 신한지주(1.4%) 등 금융주도 밸류업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그 외 현대차(0.98%), 삼성물산(0.76%)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5포인트(0.95%) 상승한 784.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6.26포인트(0.81%) 오른 783.73에 거래를 시작한 후 7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10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85%), 클래시스(0.9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0.06%)은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3.74%), 셀트리온제약(-1.52%), 리노공업(-1.19%)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4원 내린 1329.4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