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개위 민간위원 고동수·박선규·이민창…中企 옴부즈만 최승재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동수 일정실업 부회장, 박선규 사단법인 더불어꿈 대표, 이민창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를 규제개혁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임 민간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8월 19일까지 2년이다. 고 부회장은 산업연구원 등에서 23년간 산업 분야의 정책과 규제를 연구했으며 일선 기업 현장에 대한 경험도 해박하다고 국무조정실은 소개했다.

박 대표는 20년 이상 KBS 기자로 근무하면서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언론 분야 전문가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영등포 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현장 경험이 풍부하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국규제학회장과 서울행정학회장을 지냈고, 규제심판부 위원으로 심판에도 다수 참여한 규제 행정 분야 전문가라고 국조실은 전했다. 규개위는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법제처장 등 정부 측 당연직 위원 8명과 민간 위촉직 위원 17명 등 25명으로 구성돼있다.

한 총리는 또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위촉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소상공인연합회장,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8월 19일까지 3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