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한국남부발전과 수소 연료전지 유지·보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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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두산퓨얼셀이 한국남부발전과 수소 연료전지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수소 발전 사업자인 유에이치파워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일주일 만이다.
업계에선 1000억원대 추정
두산퓨얼셀은 한국남부발전과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계약 기간은 이번달부터 2034년 7월까지다.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계약금액 유보기한은 2025년 8월 19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대해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자사가 주기기를 납품하는 약 18㎿(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하여 10년 간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 건"이라며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수주들이 계속 들어와 업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12일에는 수소발전 기업 유에이치파워와 1000억원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6년부터 20년간 약 40㎿(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소의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 계약이다.두산퓨얼셀은 올해부터 열리는 청정수소 발전 시장 입찰도 준비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유일한 수소전문 대기업이자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1위 기업이다.
청정수소 발전 시장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두산퓨얼셀은 수주에 성공하면 내년 중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