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I 순자산 2조…국내 대표지수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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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두 배로 급증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금융자산지수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한경은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으로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담은 지수뿐 아니라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지수까지 개발해 투자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상장 ETF 중 점유율 1위
KEDI를 기초자산으로 한 16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2조29억원이다. 지난 6월 1조원을 돌파한 뒤 2개월 만에 순자산이 두 배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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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상장한 ETF(국내 채권형 제외) 순자산 기준으로 KEDI의 점유율은 30%였다. 블룸버그(20%), S&P(9%), 한국거래소(6%) 등 국내외 대표 지수사업자를 제치고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