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련+서정적 분위기라니…컴백 기대감 '최고조'

그룹 오마이걸 신보 스토리 필름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스토리 필름이 공개됐다.

21일 0시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마이걸 미니 10집 앨범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의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임대(FOR LEASE) 표시가 붙여진 빈집에 한 여자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며 시작된다.

테이블 아래 숨겨진 5개의 인형들을 꺼내 놓고 아이가 춤을 추자 다른 곳에 있던 인형 하나가 마법처럼 움직여 아이를 향해 오지만, 밖에서 울리는 자동차 클락션 소리에 음악이 멈추고, 아이는 하나의 인형을 만나지 못한 채 집을 떠난다.

이후 다시 음악이 시작되며 멤버 유아가 등장, 인형이 있던 자리에 오마이걸 멤버 6명이 모두 모인 채로 영상이 끝난다.이번 영상은 궁금증과 여운을 남긴 스토리와 더불어 잔잔하게 들리는 피아노 선율이 아련함을 더해 팬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기존 오마이걸의 밝고 신나는 서머송과 달리 아련함과 서정적인 무드의 스토리 필름이 공개되자 6개의 인형과 오마이걸, 그리고 지난 12일부터 공개된 티저들과 함께 팬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미니 10집과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9집 '골든 아워그래스(Golden Hourglass)'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