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 슈퍼팬 제도 도입…'팬스 초이스' 후보 직접 선정

'2024 마마 어워즈' 슈퍼팬 제도 도입 /사진=CJ ENM 제공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올해 첫 미국 진출을 알린 가운데, 개최 이래 최초로 '슈퍼팬' 제도를 도입한다.

CJ ENM은 "'2024 마마 어워즈'의 시작을 함께할 슈퍼팬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2024 마마 슈퍼팬'은 오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K팝을 사랑하는 이라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팬스 초이스(Fans' Choice)'는 '마마 어워즈'에서 발표한 50팀 중에서 투표하는 방식이었지만, '2024 마마 슈퍼팬'에 선정되면 '2024 마마 어워즈'의 '팬스 초이스' 부문 후보에 본인이 지지하는 아티스트부터 직접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마마 슈퍼팬임을 인증할 수 있는 ID 카드 발급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1년간 Mnet의 다양한 글로벌 K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마마 어워즈'는 매해 '팬스 초이스' 부문 시상을 통해 전 세계 K-POP 트렌드와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2024 마마 어워즈'는 이번 슈퍼팬 1기를 시작으로 '팬스 초이스' 후보 선정 과정을 추가함으로써 팬 투표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K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전 세계 K팝 팬들의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CJ ENM 관계자는 "K팝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한층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한 해 K팝 트렌드를 이끌며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을 다방면으로 조명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K팝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인만큼 팬덤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K팝 시상식 최초로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 입성함으로써 25년 역사에 새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2024 마마 어워즈'는 올해 차별화된 무대를 통해 초현실적 경험의 현실화, 예술과 기술의 융합,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일본으로 배턴을 이어 받는 시상식 전반이 전 세계에 릴레이 송출돼 지구촌 K팝 팬들이 함께 즐기는 연말 최대의 축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음악으로 연대하는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의 힘을 발현할 무대 위 주인공들은 과연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2024 마마 어워즈'는 현지시간 기준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