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전주 에코시티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

한양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투시도)을 공급한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전주에서 나오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난해 7월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크게 흥행했던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아파트의 후속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지어진다. 102동에 지상 3층~45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126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높이로는 전주 내 최고층이다.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OA·OB·OC)이 주거용으로 선호하는 거실 1개,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 에코시티 내에서도 가장 중심지에 입지해 있다. 세병호 및 세병공원과 백석저수지 등 녹지공간부터 이마트, CGV 등 풍부한 문화·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새만금 포항 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KTX가 정차하는 전주역(KTX)까지도 차로 1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로 움직이기 편리하다.

전주 에코시티 내에 남은 몇 안 되는 주거 단지라는 점에서 에코시티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게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에코시티는 지난 2017년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된 이후 인구가 계속 유입됐다. 이후 최근 2년 동안 전주는 추가로 아파트를 지을 택지도, 향후 계획된 신규 물량도 없어 주택 공급 가뭄을 겪고 있다. 에코시티가 조성된 송천동에선 올들어 전용 84㎡ 매매가가 1억원 이상 오른 6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에코시티 내 부동산 가치가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동일 단지 내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번 오피스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