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4500km 국토종주 캠페인 전개

코리아둘레길 4500km 국토종주 캠페인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500km에 달하는 '코리아 둘레길' 국토종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2016년 해파랑길, 2020년 남파랑길, 2022년 서해랑길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이벤트는 코리아둘레길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한 메인이벤트는 다음달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실시한다. 코리아둘레길 1개 코스 이상을 완보하고 '두루누비'를 통해 인증 후 만족도조사에 응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500km 국토종주 스페셜 모바일 인증배지가 주어진다. 선착순 50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트레킹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주상건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공사는 최근 삼성, 카카오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코리아둘레길 챌린지 등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 국민에게 걷기여행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