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가격 실화냐"…'흥행 대박' 예고한 이 車 [신차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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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쿠페형 SUV 액티언 시승기대한민국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혁신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던 KG모빌리티 '액티언'이 올해 8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액티언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녹여내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한다. 실제로 액티언은 6만여건에 달하는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사전계약 6만여건 흥행 돌풍…도심형 SUV 새 기준 정의
고객 선호사양 기본화한 심플한 트림 구성
액티언은 도시적이면서도 강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준중형 SUV보다 긴 전장과 중형 SUV보다 넓은 전폭으로 보다 폭 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차체 패키지를 갖췄다.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날카로운 직선 캐릭터 라인과 부드러운 곡선 라인의 바디컬러 휠 아치 가니쉬가 웅장함을 준다. 후면부는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와이드한 볼륨감을 강조했다.운전석에 앉으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8도 기울어진 디자인으로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다만 물리버튼 없이 모든 조작을 터치 스크린으로 해야하다보니 정차 중에는 문제가 없지만 운전 중에 조작하기에는 다소 불편했다.
슬림한 대시보드와 수평으로 디자인된 샌터페시아는 SUV의 강점인 넓은 시야를 확보해 주행 시 탁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과 어울리는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향상된 그립감과 함께 스포티함을 더한다. 여기에 오토홀드 및 즐겨찾기 단축 버튼이 배치돼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의 1.5 터보 GDI 엔진은 최적의 조합과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했다. 실 운행 구간의 가속 성능도 5% 향상했다. 연비는 복합 11km/ℓ이다.
배기량 대비 최고 토크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적용으로 일상 주행 상황에서 펀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실제로 처음 가속 페달을 밟을 때는 가속이 예민하다고 느낄 정도로 민첩하게 달려나간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에는 저속 주행 대비 가속이 더뎌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었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NVH 설계로 정숙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소음 발생 부위에 사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하고 터널 아웃터 흡차음재를 추가해 엔진 노이즈 유입 최소화를 통해 정숙한 실내를 구현한다. 특히 액티언은 적재 공간을 연장해 SUV 본연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2열 헤드룸(1001mm)을 갖춰 뒷좌석 동승자에게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2열 전체 폴딩시 1568ℓ)으로 일상은 물론 레저 모두 만족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액티언은 고객 선호사양을 대부분 기본화한 심플한 트림을 구성했다. 최첨단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및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운전자의 부주의한 주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상황을 능동적으로 회피하고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운행을 보조한다.
뿐만 아니라 패밀리 SUV 속성에 충실한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총 8개의 에어백을 세밀하게 배치해 운전자와 모든 탑승자를 충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액티언의 판매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경쟁 모델은 현대차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등 국산 준중형과 중형 SUV에 모두 걸쳐있다. 액티언이 이렇게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