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엔터 경영진, 주가 급락에 자사주 잇따라 매입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웹툰엔터는 20일(현지시각) 김준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 19일에 웹툰엔터 주식 4만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김 CEO는 16일에 2만2596주를 평균 11.88달러에 매입했다. 19일에는 1만6804주를 평균 12.70달러에 매입했고 2131주를 평균 13.07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총 매입 규모는 약 51만 달러(약 6억7800만원)며 김 CEO는 자사주 92만4005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5일에는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만 달러(약 1억3300만원), 20만 달러(2억65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한 바 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공개(IPO) 후 주가 급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IPO 당시 공모가는 21달러였으나 전날 종가 기준 13.06달러에 그쳤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