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음유시인문학상에 가수 강허달림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주관하는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 수상자로 가수 강허달림(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발표한 앨범 '러브'(LOVE)에 실린 ‘바다라는 녀석’이다.

음유시인문학상은 문학과 연극, 음악을 통해 시대와 자아를 꾸준히 성찰한 노작 홍사용(1900~1947) 시인의 자유로운 예술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한 창작곡 문학상이다. 심사위원들은 "강허달림은 노랫말과 선율의 독창성은 물론 감성까지 탁월한 현시대의 음유시인"이라고 평했다.

강허달림은 2005년 싱글앨범 '독백'을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기다림, 설레임', '넌 나의 바다', 'LOVE' 등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솔로 데뷔 전에는 밴드 마고, 풀 문, 신촌블루스의 보컬로 활동했다.

시상식은 내달 28일 경기도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리는 노작문학축전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