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긍정적 기대 49%…취임 1개월 한동훈 긍정 평가 40% [NBS]

李 긍정적 기대 49%·부정적 기대 41%
韓 1개월 차 긍정률 40%·부정률 41%
李·韓 두 사람 다 이전보다 긍정률 하락
사진=김병언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기대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직무수행 기대감 조사 결과, '잘할 것이다'(매우+잘할 것)는 긍정적 기대는 49%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할 것이다'(매우+잘못할 것)는 부정적 기대는 41%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출처=NBS
앞서 처음 당대표로 취임한 직후인 2022년 9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대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2%포인트 내리는 한편 부정적 기대는 6%포인트 더 올랐다. 이 대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각각 86%, 8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처=NBS
취임 1개월 차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41%였다. 비대위원장 취임 1개월 차였던 지난 1월 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7%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27%,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6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국민의힘이 1%포인트 내린 31%, 민주당이 5%포인트 오른 29%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 민주당 전당원대회 컨벤션 효과로 풀이된다.
출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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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