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 한국 여행 중 필요한 서비스 '통역·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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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330 관광통역안내'를 통해 수집한 관광객 문의 데의터 24만여건을 분석해 발간한 '1330서비스 이용 트렌드 분석서'에 따르면 가장 언급이 많은 주제어는 '통역'으로 총 3583회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330을 이용한 관광객 문의데이터 24만여 건을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330의 데이터를 월 단위를 분석해 변화하는 관광객의 관심사와 여행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 '월간 관광봇(VOT, Voice Of Traveler)'도 발간했다. 7월 한 달 동안 접수된 데이터 1만 5000여 건을 분석해 처음 공개된 트렌드 키워드는 '기후동행(카드)'이다. 7월에 기후동행(카드) 언급량은 111건으로 6월 대비 283% 증가했으며 외국어 비중이 94.3%에 달한다.
공사는 월간 관광봇, 1330 서비스이용 트렌드 분석서를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과 공유해 고객맞춤형 사업 및 상품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한국관광통합 마케팅 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 등을 통해 적시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