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차산업혁명 U포럼’ 8개 분과 64개 과제 도출, 1000억원 사업 성과

다음달 ‘디지털 혁신 U포럼’ 새 출발

이동구 U포럼 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여섯번째) 등 U포럼 위원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포럼 제공

울산에 활동중인 '4차산업혁명 U포럼'이 지난 7년간 ICT 신산업 분야에서 1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4차산업혁명 U포럼 종합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동구 U포럼 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 RUPI 사업단장)을 비롯해 이은숙 울산시 신산업추진과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U포럼 위원과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4차산업혁명 U포럼 초대 위원장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이어, 2대 위원장은 2021년 8월부터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이 맡고 있다.

4차산업혁명 U포럼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광역시의 4차산업혁명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7년 12월에 발족했다. 지금까지 ICT융합을 통한 제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총 64건의 발굴 과제 중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화학ICT융합 분과)’과 ‘ICT융합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조선해양ICT융합 분과)’ 등 4건의 사업화를 통해 1,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U포럼 이동구 위원장은 “울산경제 발전을 위해 7년간 배려와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해온 8개 분과 위원장 및 99명의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U포럼’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인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병태 원장은 “지난 7년간 ‘4차산업혁명 U포럼’을 통해 제조업 ICT융합 및 신산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울산이 향후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U포럼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U포럼은 지난 7년간 ‘4차산업혁명 U포럼’의 발전과 성과에 크게 기여한 울산대 조강현 교수와 김병우 교수, UNIST 이세민 교수, 정재욱 ㈜심지 대표 등 4명의 분과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4차산업혁명 U포럼’은 주력산업의 첨단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과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디지털 혁신 U포럼’으로 재구성해 9월에 출범식을 개최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