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암호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5 출시…AI 기능 탑재

23일부터 사전 예약...정식 출시는 28일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61만8200원
화면 커지고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제공
SK텔레콤이 양자암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퀀텀5’를 선보인다. 양자암호 보안 기능과 함께 ‘서클 투 서치’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갤럭시퀀텀5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고객의 개통 및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61만8200원이다.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이는 갤럭시퀀텀5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6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커졌다. 카메라는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로 야간 저조도 촬영(나이토크래피) 기능을 지원한다. 측면 메탈 프레임과 후면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네이비’, ‘어썸 라일락’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퀀텀5의 가장 큰 특징은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활용한 양자보안 기능이다.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일까지 갤럭시퀀텀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기본 혜택으로 삼성 정품 실리콘 케이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마이크로소프트365 베이식 6개월 체험권, 예스24 크레마클럽 스탠다드 6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11페이 포인트 5만원과 5만원 상당 CU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공식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사전 예약 후 다음 달 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11페이 포인트 5만원을 추가로 준다.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CT 담당은 “갤럭시퀀텀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