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민사고 학생 5명에 영혜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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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명예회장 유지로 설립한 100억 규모 장학금건자재 전문기업 KCC가 강원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5명의 학생들에게 3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민족사관고 입학생 중 성적 우수 5명에 3년 학비 전액 지원
KCC가 수여한 영혜(永慧) 장학금은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다는 '인재보국'의 정신을 강조해온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장학금이다. 고인이 남긴 100억 원의 유산으로 조성됐다.KCC는 또 친환경 도료 연구 체험학습과 석·박사 연구원 멘토링 등 민사고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민사고 기숙사, 교실, 강당, 체육관 등 교내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민사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